용수골, “백만 송이 꽃양귀비가 피었습니다!”

-원주 용수골꽃양귀비축제,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벤트 부스나 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제외.

모동신 | 기사입력 2021/05/22 [17:30]

용수골, “백만 송이 꽃양귀비가 피었습니다!”

-원주 용수골꽃양귀비축제,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벤트 부스나 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제외.

모동신 | 입력 : 2021/05/22 [17:30]

▲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마을에 22일 백만 송이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있다.  © 코리아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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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미디어저널 모동신 기자]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마을에 백만 송이 꽃양귀비가 활짝 피었다. 지난 15일 개장한 13회 원주 용수골꽃양귀비축제는 오는 6월 6일까지 열린다.

 

용수골꽃양귀비축제 추진위원회는 알리숨 꽃밭도 추가로 조성하고, 관람로 일부에 백일홍도 심어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마을에 22일 활짝 핀 꽃양귀비 정원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리아미디어저널


꽃양귀 정원 아래쪽의
3300규모 밭엔 호밀도 심어져 있어 바람에 흔들리는 초록색 물결도 감상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모이는 이벤트 부스나 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제외하고, 33000규모의 꽃양귀비 정원을 관람하도록 하는 축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  제13회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축제가 열리고 있는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마을에 22일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있다.  © 코리아미디어저널


위원회는 넓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축제이지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전 방문자 등록을 위한 사전 설문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에 철저를 기하고, 또 관람객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간격 유지를 위해 입장 시 안전우산(빨간우산)을 대여하는 등 풍성한 축제보다는 방문객들의 안전한 관람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고 밝혔다.

 

▲ 제13회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축제가 열리고 있는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마을 꽃양귀비정원에 시민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다.     ©코리아미디어저널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축제 기간 휴무일 없이 개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 용수골꽃양귀비축제 추진위원회(033-764-4443) 또는 원주시청 관광정책과(033-737-5131)로 문의하면 된다.

 

▲ 제13회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축제가 열리고 있는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마을에 22일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있다.  © 코리아미디어저널

 

한편 꽃 양귀비’는 관상용 화초로 마약성분이 없다마약성분이 있는 양귀비의 꽃대는 솜털이 없이 아주 매끈한 반면 꽃양귀비의 꽃대는 솜털로 덮여 있다.

 

 

마약성분이 있는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가 되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상용 및 가축치료용 등 어떤 목적으로도 재배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양귀비의 명칭은 당나라 현종이 후궁으로 삼은 미모의 여인이 양씨성을 가진 귀비라는 뜻으로 양귀비가 되었다. 이로부터 미인을 양귀비라고 부르게 되었고, 양귀비꽃 또한 양귀비처럼 예쁜 꽃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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