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과 총무원장 원행스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한 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사회 이웃 인사로는 재한미얀마 청년연대 헤이만 대표 등이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우다야라이 이주노동자노조위원장, 청주방송 고 이재학 피디의 동생 이대로씨, 김계월 아시아나항공케이오청소노동조합 지부장, 정진영 쿠팡노동조합 지부장 등도 함께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승조 충남지사 등 민주당 대권주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국회 정각회 회장), 설훈. 김영주. 문진석, 배현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 사태 전 서울 조계사 법요식에는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지만, 올해는 200여 명 정도만 함께 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의 표어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로, 법요식에선 헌등 행사가 추가됐다.
이날 법요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미얀마의 평화를 기원했다.
원행스님은 “오랜 불교 전통을 유지해 온 미얀마의 사태는 우리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하고 있다”며 “미얀마 당국은 북방의 부처님 오신 날인 4월 초파일(5월19일)부터 남방의 부처님 오신 날인 4월 보름(5월26일)까지 모든 적대행위의 중단을 선언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행스님은 “우리나라의 남북 관계도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며 "남북이 대화하고 협력할때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우리 자신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대화와 협력의 길이 열리도록 불교계가 힘을 모으겠다" 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불교계의 방역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자대비와 상생의 마음으로 방역의 모범을 보이고 힘든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라고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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